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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미투 관련 긴급 임시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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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주주컬처
    댓글 0건 조회 1,166회 작성일 18-03-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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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성과 응징으로 거듭남을 다짐하다.

    (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는 3월 8일 4시에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열어 전북연극 미투 운동과 관련한 현안 전반에 걸친 토의와 함께 자정결의에 대한 건을 다루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최근 피해자들의 기자회견으로 연이어 드러난 극단 대표들의 성추행 및 폭행에 대한 전체회원들의 가감 없는 열띤 토의를 시작으로 4시간여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특히 피해자 해당 나이대인 젊은 회원들의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피해자 중 1인이 어렵사리 참여해 엄중함을 더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는 단순히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에 그치지 않고 작업과정 중 일어나는 불합리한 관행에서 오는 여러 형태의 폭력 사례를 포함해 가해자들의 또 다른 만행에 대한 사례가 밝혀져 참여회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총회를 통해 결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이번 사태의 진상을 낱낱이 파악하여 추가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연령대를 안배한 5인의 여성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2차 피해를 비롯한 모든 상황에서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가해자들을 철저히 응징하는 방안을 마련할 권한을 부여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조만간에 조사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또한 토의를 통해 쏟아진 의견 중 주요한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된 의견은 공연계약서의 사전 작성 의무화, 영구 제명된 가해자들과의 협업 금지, 협회 집행부와의 원만한 소통을 위한 청년위원회 구성, 해체극단의 단원구제 방안 마련, 피해사례 수집통로 확보, 극단과 회원 간의 교류 활성화 등이다.

    전북연극협회는 일련의 사태에 무한 책임을 통감하며 그동안 연극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연극을 통해 꿈을 이루어가던 젊은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진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환골탈태하는 모습으로 거듭나, 걱정과 염려와 질타에 어떠한 변명도 없이 묵묵히 연극인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려 합니다. 또한 재발방지를 위해 지나치다할 만큼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새로운 연극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짐과 함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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