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8월 4일 개막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고산문화공원 일원에서
무궁화 나눔·그림대회 등 다양… 오로라 등 축하공연도  
무궁화를 테마로 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무궁화테마식물원이 조성된 완주군에서 무궁화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 10일 완주군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고산문화공원(고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제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각각 다른 매력을 뽐내는 180여종의 다양한 무궁화 품종을 감상 할 수 있다. 또 무궁화 나눠주기, 그림대회, 숲 해설, 체험행사, 보물찾기는 물론 걸그룹 오로라와 싸이라 불리는 이병철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을 비롯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완주에서 생산한 2~3년생 무궁화 묘목 1,000본을 무료로 나눠주는 시간도 마련돼 방문객들은 축제 이후에도 각 가정에서 무궁화 꽃을 감상하며, 나라꽃에 대한 애정을 키워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무궁화 그림대회는 유치원생,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대회가 시작된다.

입상자들에게는 산림청장상(2점), 전북도지사상(1점), 전북교육감상(2점), 완주군수상(3점), 완주교육장상(3점)과 메달이 수여하고, 입상작들은 무궁화전시관에 별도 전시된다.

 

이와함께 다목적광장에서는 무궁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가족장기자랑, 이벤트 게임, 행운권추첨을 통해 LED TV, 청소기, 자전거, 캠핑용품,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전현숙 완주군시설공원사업소장은 “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완주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