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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쌍용차 회생계획안 인가… KG그룹 인수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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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휘성
    댓글 0건 조회 2,943회 작성일 22-08-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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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연합뉴스]법원이 쌍용자동차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내리면서 KG그룹의 쌍용차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 11년간 이어졌던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쌍용차는 본격적인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26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75%), 회생채권자의 3분의 2(67%), 주주의 2분의 1(5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선 회생담보권자의 100%, 회생채권자의 95.04%, 주주의 100% 동의해 법정 가결 요건을 크게 상회했다. 이번 회생계획안 인가에 따라 쌍용차는 2020년 12월 신청 이래 1년 8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KG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 절차도 마무리됐다.KG컨소시엄은 앞서 지난 19일 계약금을 제외한 인수대금 잔액 3319억원에서 300억원이 늘어난 3655억원을 쌍용차 측에 전액 납입했다. 300억원 증액으로 회생채권 현금 변제율은 6.79%에서 13.97%로, 출자전환 주식 가치를 고려한 실질 변제율은 36.39%에서 41.2%로 높아졌다. KG그룹이 보인 강력한 인수 의지가 이날 관계인집회의 동의를 얻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에디슨모터스의 경우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해 투자 계약이 해제된 바 있다.쌍용차는 회생계획안 인가와 KG그룹으로의 인수 마무리를 계기로 본격적인 회사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출자전환 등을 충실히 이행해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은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쌍용차는 무급휴직, 급여 및 상여금 삭감, 복지후생 중단 등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했고, 신제품 개발 등 회사의 회생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회생계획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장기적 생존역량을 겸비한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고 말했다.곽재선 KG그룹 회장은 "회생계획안이 인가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회생계획에 동의해준 채권단과 회생 절차 과정 중 최선을 다해준 쌍용차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양사간 시너지 창출과 성장 모색을 통해 쌍용차가 고객과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조기에 경영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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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를 들고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데일리안 = 최현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대선 유세 기간과 당선인 신분일 당시에도 찾았던 서문시장을 찾아 자신을 향해 보내준 대구시민들의 지지이 감사를 표한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로부터 기를 받아가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문시장에서 상인들과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전해 들은 수백명의 지지자가 모여 윤 대통령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그는 시장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악수로 인사를 나누는 한편, 모자·구두·이불가게 등을 방문하며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를 하기도 했다. 상인에게는 상품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최근 매출 여부와 근황을 물어보며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 내 모자 점포를 방문해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뉴시스몰려든 시민들 앞에서 윤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즉석연설에 나섰다. 그는 “다가올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란다. 제가 추석 물가도 잘 잡을 것”이라며 “전통시장은 민심이 모이고 흐르는 곳이다. 정치인과 지도자는 민심이 흐르는 곳을 늘 잊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주 찾아뵙고 있으며 대구에 올 때마다는 서문시장을 찾아왔던 것”이라 말했다.윤 대통령은 현장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홍준표 대구시장 및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관심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저는 자유시장경제, 확고한 국가안보를 기치로 해 여러분의 지지로 정권교체를 해냈다”며 “자유시장은 우리의 성장 동력이고, 현재 청년 세대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라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중산층과 서민,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을 촘촘히 챙기는 것이다. 이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고 기본”이라 강조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네 달 전 와서 많은 건의사항과 말씀을 들었다. 오늘 세세하게 그것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챙겨볼 것”이라”며 “대구시와 중구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중앙부처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는지, 중앙부처에서 전체적으로 제도나 이런 것을 뭘 바꿔야 하는지 제가 직접 챙겨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떠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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