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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성비·ESG·차별화" 홈플러스, 1000종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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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찬은
    댓글 0건 조회 2,744회 작성일 22-08-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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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 주문·배송 확대, 최대 40% 할인, 상품권 증정 등 혜택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1달간 전년대비 약 18% 매출 신장



    모델들이 26일 경기 부천시 상동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는 9월1일부터 11일까지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총 1000여종으로 다양한 테마로 선보인다.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7월21일부터 8월21일까지 홈플러스의 선물세트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8% 상승했다. 가성비를 앞세운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은 약 17% 올랐으며 전체 매출의 약 9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만원대 동서식품 맥심커피세트 22호(230T)는 사전예약 판매 시작 후 약 2주 만에 초도물량 15만개를 넘어서는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홈플러스는 이 점에 착안, 고물가 시대 고객의 추석 물가 부담 절감을 위해 5만원 이하로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고루 갖춘 상품을 전체 선물세트 중 약 80%의 높은 비중으로 구성했다.가성비 대표 상품은 ▲대천 도시락김 54봉세트 ▲매일견과위드넛세트(20g 50입) ▲정관장 홍삼원(50㎖ 20포) ▲당도선별 배·사과세트(각 8입·14입) ▲든든잡곡 곡물세트(레드렌틸콩·흰강낭콩·병아리콩·찰기장 400g, 햄프씨드 300g) ▲산지기획 홍천더덕세트(더덕 600g) 등이다.고객 선호도와 원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이지만 최적가에 제공하는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샤인머스캣메론세트, 미국산 불갈비세트, 브룩스 다이아몬드 LA식 꽃갈비 세트, 아모레 려초의방 탈모증상케어 기프트(GIFT)호, 아르헨티나H 1호, 유한양행 와이즈헬스 유한백수오샷 등이 있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홈플러스는 환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생각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과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난좌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 농부의 자부심(GAP) 사과배 혼합세트, 무진장사과 나주배 세트 등이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도 선보인다. 농·어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부산시 기장군 어가와 직접 계약을 추진해 선보이는 해녀가 직접 채취한 기장미역귀세트(기장미역 100g 2입, 기장미역귀 80g 1입) 등이 있다.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홈바', '홈카페' 열풍에 공연주 세트, 더한주류 리큐르 3종세트, PRK 더글렌리벳 15년 등을 선보인다.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컬래버레이션 기획, 새로운 구성 등으로 선보이는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삼원가든 육포세트, 프라임 스테이크 홀인원 패키지 냉장세트, 디아지오 조니워커 블루 패키지, 궁복전복장세트 등이다. 홈플러스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간 14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40%를 할인한다. 상품별 1+1 등 프로모션과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온라인 주문 시 당일배송(추석 당일 제외) 등으로 고객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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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전남 광양항에서 발생한 크레인 붕괴사고와 관련해 이를 제작한 중국 업체와 운용한 CJ대한통운(당시 대한통운)이 항만공사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CJ대한통운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007년 10월 광양항에서 크레인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두에 정박 중이던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의 선박과 화물이 손상됐다.이에 머스크는 크레인을 운용한 CJ대한통운과 항만 관리 책임이 있는 여수항만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대법원이 2016년 머스크의 손을 들어주면서 CJ대한통운과 여수항만공사가 16억원의 돈을 지급하게 됐다.이와 별도로 여수항만공사도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했다.크레인을 운용한 CJ대한통운뿐 아니라 제작한 중국의 대련중공기중집단 유한공사를 상대로도 소송을 낸 것이다. 1심은 "CJ대한통운 등은 크레인을 주의의무에 위반해 제작하거나 관리한 과실이 있다"라며 "과실과 여수항만공사의 손해발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며 각각 42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심은 CJ대한통운과 중국 업체의 책임 비율을 다르게 판단했다.당초 여수항만공사가 크레인의 하자를 알지 못한 채 CJ대한통운에 빌려준 과실이 일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CJ대한통운의 책임은 70%로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대법원도 CJ대한통운과 중국 업체의 책임 비율을 다르게 판단한 것은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CJ대한통운은 크레인 관리에 대한 불법행위 책임 등으로, 중국 업체는 제작물공급 계약상 채무불이행 책임 등으로 여수항만공사가 입은 손해를 배상해야 할 채무가 있었다.이는 여러 채무자가 하나의 채무에 관해 각각 독립해 이행 의무를 가지는 부진정연대채무에 해당한다. 만약 여수항만공사가 CJ대한통운과 중국 업체의 공동불법행위책임을 주장했다면 이들의 책임을 구분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게 원칙이다.하지만 여수항만공사가 공동불법행위책임을 묻지 않는 상황에서, CJ대한통운과 중국 업체의 부진정연대채무 관계가 인정된다면 개별적 사정을 고려해 책임 비율을 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재판부 설명이다.한편 이번 대법원 판결은 공동불법행위책임을 이유로 하지 않은 부진정연대채무의 경우 책임 비율을 행위자별로 다르게 정할 수 있다는 법리를 처음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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