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교향학단 제199회 정기연주회 HOME  〉  공연
지역
기간 0000-00-00 ~ 0000-00-00
시간 2014.09.04(목)~2014.09.04(목)
장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관람등급
관람시간 19:30 (90분)
장르 클래식
가격 S : 10,000  A : 7,000  청소년 : 30%할인  
주최 / 주관 전주시립교향악단 / 전주시립교향악단
문의 063-281-2748
예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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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지    휘 _ 강 석 희       
지휘자 강석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였다. 동아음악콩쿨, 중앙음악콩쿨에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창악회, 아시아 작곡가 연맹, 미래악회 등에서 여러 창작곡들을 지휘하였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지휘연구원에 발탁되면서 본격적인 지휘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악원 지휘과에서 Martin Turnovsky를 사사 하였고,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국립음악원 모짜르테움에서 관현악지휘(Michael Gielen) 및 합창지휘(Walter Hagen-Groll)를 전공하며 두 과정 모두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여 디플롬 및 Magister를 취득하였다. 그는 Budapest Symphony Orchestra, Nuernberger Symphonker, Romania Oltenia State Philharmonic Orchestra, KBS 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서울시교향악단, 부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원주시립교향악단, 제주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충남도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바로크 합주단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과 앙상블을 지휘하였다. 오페라와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을 소화해내는 그는 섬세한 지휘와 탁월한 곡의 해석력을 지닌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단국대학교 교수, 한국음악협회 이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사단법인 한국지휘자협회 이사, 전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하고 있다.

바이올린 _ 양 성 식
1988년 런던에서 열린 Carl Flesch 국제콩쿠르 대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은 이미 17세에 Paganini 국제 콩쿠르에서 3등을 비롯하여 파리 롱-티보, 고리치아 리피처, 인디애나폴리스 등 세계 굴지의 콩쿠르에서 잇달아 입상하며 그의 탁월한 음악세계와 국제적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11세에 첫 독주회를 가져 음악계의 많은 관심을 받은 그는 13세에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한 지 3년 만에 정규과정을 마쳤으며, 같은 해에 동 음악원의 석사과정에 수석 입학하였다. 이후 영국 런던 길드홀 예술학교에 진학하여 Advanced Solo Studies Course에서 Yfrah Neaman 교수를 사사하였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그는 프랑스 국립교향악단 (로린마젤 지휘)과 로얄 필하모닉 (메뉴힌 지휘)을 비롯하여 필하모니아, 런던 BBC 교향악단, 몬테-카를로 교향악단, 레닌그라드 쳄버, 스코틀랜드 국립 교향악단, 아일랜드 국립교향악단, 런던 Mozart Players, Galbenkian 교향악단, Stavanger 교향악단, Bratislava 교향악단, 바르샤바 쳄버, 모스코바 교향악단 (키타옌코 지휘), Gavle 교향악단 등 유럽 전역의 유수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정수를 선보이는 한편, 런던의 위그모홀, 파리의 샹젤리제홀 및 플레이엘홀, 가보홀, 뉴욕의 멀킨홀, 암스테르담의 Concertgebowg홀,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홀 외에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부다페스트 등에서의 공연으로 그의 명성을 전 유럽에 떨쳤다. 일본, 싱가폴, 홍콩 등 동서로 활동무대를 넓혀간 양성식은 88년 올림픽 문화제전의 한·소 첫 연주회에서 키타옌코 지휘의 모스크바 교향악단과 차이코프스키와 멘델스존 협주곡을 연주하였고, 한국 CBS가 이 연주를 기념하고자 실황 음반으로 발매하였으며, Chistiakov 지휘의 모스크바 교향악단과 시벨리우스와 브람스 협주곡을 <Sony Classical>에서 출반하였다. 또한, 기타리스트 장승호와 함께한 파가니니 작품집 <LE STREGHE>는 Best Seller로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선보인 에라토 앙상블의 <위로> 음반에서는 음악감독 및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기획과 연주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1999년 파리 롱-티보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비롯 벨그라드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한 그는 2010년 이태리 Genoa에서 열린 Paganini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 위촉과 2011년, 2013년에 이어 2015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무넷츠쿠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연이어 위촉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재확인하였다. 이 밖에도 여름시즌의 프랑스 Nice와 Courchevel 국제 음악제, 일본 도쿄 및 교또 에서의 마스터 클래스, 2009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유로아시아 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서 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영역을 넓혀나갔다. 현재 대구 가톨릭대학 교수로 후진양성에 힘쓰며, 에라토 앙상블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고, 올해 슐로모 민츠(Shlomo Mintz), 자카 브론(Zakhar Bron), 데이빗 세론(David Cerone) 교수들과 여름시즌에 스위스와 이태리에서 마스터클래스와 공연을 개최할 예정인 한편, 금년 말까지 매월 하우스콘서트를 통해 실내악 연주를 개최하고 있다.

전주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은 1975년 1월 유영수 교수에 의해 전주관현악단으로 발족하여 그 이듬해인 1976년 시립교향악단으로 창단되었다. 1987년을 기점으로 단원의 상임화를 시작, 현재는 2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해 왔으며, 명실 공히 예향이라 일컬어지는 전라북도의 음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새로운 21세기에는 지방교향악단의 틀을 벗어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음악을 창출해 내는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어 청중들에게 사랑 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고 있다.  정기연주회, 협주곡의 밤, 오페라, 가곡의 밤, 순회연주, 남 일본방송 초청공연, 교향악축제, 일본 가나자와시 초청공연, 예술의 전당 공연 등 수많은 연주경력을 갖고 있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수준 높은 레퍼토리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도내 유망 신인과 청소년을 발굴하여 차세대 우리 음악계의 주역으로서 손색없는 젊은이들의 자기표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는 '유망신인(청소년) 협주곡의 밤', 청소년들의 클래식 음악 감상과 연주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서 개최하는 ‘청소년 음악회’, 색다른 맛이 풍기는 ‘팝스 콘서트’와 ‘영화음악 페스티발’, 대학문화의 활성화를 꾀하는 ‘캠퍼스 음악회’, ‘환자 및 근로자를 위한 음악회’, ‘초?중?고등학교 순회연주’ 등 테마가 있는 다양한 기획연주를 개최하고 있다. 연간 50여회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젊고 열정적인 강석희 상임지휘자의 취임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활동과 진취적인 공연기획으로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C. M. v. Weber / Overture to “Oberon”
베버 / “오베론” 서곡
J. Brahms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77
브람스 /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
Ⅰ. Allegro non troppo
Ⅱ. Adagio
Ⅲ. Allegro giocoso, ma non troppo vivace

INTERMISSION
           
R. Schumann / Symphony No. 3 in E♭ Major, Op. 97 ‘Rheinische’
슈만 / 교향곡 3번 내림 마단조, 작품. 97 ‘라인’
Ⅰ. Lebhaft "생기 있게"
Ⅱ. Scherzo. Sehr massig "아주 온화하게"
Ⅲ. Nicht schnell "빠르지 않게"
Ⅳ. Feierlich "장려하게"
Ⅴ. Lebhaft "생기 있게"

프로그램노트
C. M. v. Weber / Overture to “Oberon”
베버 / “오베론” 서곡

베버의 최후의 오페라 “오베론”은 영국으로부터 청탁을 받아 작곡됐는데 1826년 4월 런던에서 상연되었다. 오베론은 전설적인 요정의 나라의 왕의 이름인데, 여왕 치타니아와 다툰 그는 이 지구상에서 모든 고난을 극복하면서 참다운 사랑을 할 수 있는 한 쌍의 연인이 나타나기 전에는 아내와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그런데 프랑스의 젊은 기사와 바그다드의 태수의 딸이 서로 사랑하여 모든 고난을 극복하려한다. 그들의 진정한 사랑에 감격한 오베론은 그들이 위험한 고비에 이르렀을 때 구해 주어 난관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모두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된다는 줄거리로 되어있다. 그와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의 서곡은 고전적인 소나타 형식이지만 극 중에 나타나는 요정의 나라의 꿈 같은 아름다움이라든가 두 애인이 함께 참고 견디어 나가는 여러 가지 모험을 연상할 수 있어 변화가 풍부하다. 그의 신비적인 필치에 동양의 나라를 무대로 한 이국적인 정서가 풍긴다. 이 오페라에 나오는 테마를 한데 담아 교향시적인 서곡을 쓴 것은 그가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겠다. (연주시간 : 약 9분)

J. Brahms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77
브람스 /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

유일한 이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가 젊었을 때부터 요아킴을 위해 작곡하려고 생각하였는데 1878년 여름에 이 곡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여 1879년 1월 1일 라이프치히의 게반트하우스에서 요아킴에 의하여 초연되었다. 이 작품을 쓰기에 앞서 그는 바덴에서 대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사테의 연주를 감상하고 크게 감동한 바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 작품을 4악장으로 쓰려고 하다가 결국은 3악장으로 작곡하였는데 먼저 제1악장의 독주 바이올린 파트를 요아킴에게 보내어 그에 대한 비판을 구하였다. 그러나 요아킴의 조언과 충고를 최소한으로 들었을 뿐 거의 브람스 독자적인 생각에 의해 만들어졌으므로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기보다는 바이올린 독주부를 가진 하나의 교향곡이라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아무튼 이 곡은 브람스의 최대 걸작 중의 하나이며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고금을 통한 명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높이 평가를 받을 만한 곡이다. 초연에서 호평을 받은 요하킴은 베토벤의 협주곡에서 찾을 수 있는 전원적 혹은 목가적인 정서가 많이 내포된 이 곡을 자기의 레퍼토리로 하여 런던을 비롯한 여러 지방에서 연주하였으며 벨기에의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자이와 같은 사람도 이 곡을 즐겨 연주하였으므로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작품은 요아킴에게 헌정되었다. 한슬릭은 이 작품에 대해서 말하기를 브람스와 요아킴과의 우정의 나무에 달린 잘 익은 과실이라고 논평하였다. (연주시간 : 약 45분)

R. Schumann / Symphony No. 3 in E♭ Major, Op. 97 ‘Rheinische’
슈만 / 교향곡 3번 내림 마단조, 작품. 97 ‘라인’

라인강은 알프스에서 발원하여 북해로 흘러드는 유럽 굴지의 하천이다. 스위스·리히텐슈타인·오스트리아·독일·프랑스·네덜란드 등 여러 나라를 거치지만 독일을 흐르는 부분이 가장 길기 때문에 예로부터 ‘독일의 강’, 나아가 ‘독일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무엇보다 이 강은 고대 로마 시대 이래로 독일 역사와 전설의 주요 무대였다. 유명한 ‘로렐라이의 전설’, 중세의 영웅 서사시 ‘니벨룽의 노래’ 등이 모두 이 강을 따라 흐르고 있다. 그런 라인강을 독일인들은 ‘아버지 라인(Vater Rhein)’이라고 부른다. 슈만이 [라인 교향곡]을 작곡한 것은 1850년의 일이었다. 당시 슈만은 독일 서부 라인강 유역의 도시인 뒤셀도르프의 음악감독으로 막 부임한 상태였고, 뒤셀도르프는 산업혁명에 힘입어 10년 새 인구가 두 배로 급증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며 라인란트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는 중이었다. 미래를 향한 활력으로 가득한 새로운 도시에서 슈만은 자신의 오랜 꿈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부풀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베토벤(라인강 유역의 도시인 본 출신이다)의 유산을 계승하여 ‘진정한 독일음악’을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었다. (연주시간 : 약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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