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창립전 HOME  〉  전시
지역
기간 2020-06-11 ~ 2020-06-24
시간 10:00~19:00 (월요일 휴관)
장소 우진문화공간 갤러리
장르 단체전
가격 전체 : 무료  
주최 / 주관 AX / AX
문의 063-272-7223
예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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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멤버
김성민 김지연 김춘선 오무균 이상조 이재승 장석원 조헌 한봉림


2019년 4월 19일 우리는 첫 모임을 가졌다. 오늘의 현대미술 정황과 전북 화단을 두고 볼 때에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유로 낮 시간부터 술잔을 앞에 두고 토론을 벌였다. 미술계 전반을 병들게 하는 상품화 경향에 대하여 우려하며 예술이 삶과
사회적 문제에 대하여 어떤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가도 묻고 있었다. 예술적 고민과 예술 바깥의 문제가 일치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도 예술적 혁신이 곧 정신적 혁신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술가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예술적이어야 한다고
믿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매달 만나면서 논의를 구체화하기 시작했고 작가별 작품성에 대한 토론도 병행했다.
전시에 임박하면서 우리는 예술가의 창의성이 가장 궁극적인 인간의 가치이며 이를 실현하는 것이 예술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짐했다. 실험적이면서 동시에 작품성이 강하게 발동되는 방향으로 우리는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이다.
2020년 4월 4일 우리는 예술가로서 나아갈 공동의 지향점을 선언문으로 명문화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AX 선언문
우리는 삶의 길과 예술이 일치한다고 믿으며
예술이 사회적 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예술적 혁신이 곧 정신적 혁신이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예술이 상품화되는 것에 반감을 느끼며
또한 제도적 틀에 안주하는 것을 거부한다.
예술은 날마다 새로워야 하며
그 어떤 강령도 일방적으로 적용되는 것을 반대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술가의 창의성은 가장 궁극적인 인간의 가치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목숨을 걸어야 한다.
AX는 그러한 뜻을 공동으로 발현코자 한다.
2020. 6. 11.

AX는 ‘도끼’라는 뜻을 함유하고 있으며 예술과 삶 그리고 사회에 걸친 부조리에 예술적으로 대응하고 작가마다의 창의성을
통하여 가장 중요한 인간의 가치를 추구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제도적 장치에 안주하거나 예술이 쉽게 상품화되는 경향에
반대한다. 또한 에술이 정치 쟁점화 하는 것도 거부한다.
우리는 자유로운 정신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역량을 발휘하는 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AX 그룹 김성민, 김지연, 김춘선, 장석원, 조 헌, 오무균, 이상조, 이재승, 한봉림 일동

※ 6월 11일 6시 오프닝에 창립 기념 행위미술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석원 작가의 ‘I LOVE YOU, I HATE YOU' 주제로 여성 파트너 김진영씨와 함께 일본 NIPAF에서 2018년 3월 23일 바자르 카페에서
선보였던 장면을 재현합니다. 여성이 관객을 마주보고 서있다가 천천히 옷을 하나씩 벗고, 다 벗은 다음 관객을 정면으로 당당히
바라보다가 뒤돌아서면 작가가 나타나 등에 글을 씁니다. 글 내용은 주제와 관련 된 것입니다.
여성의 정체성, 남녀 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랑과 미움을 다루는 행위미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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